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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국립 회화관 | Gemäldegalerie Berlin | Rembrandt 렘브란트 | 돌판을 던지는 모세 Moses with tablets of the Ten Commandments Gemäldegalerie Berlin 당일치기 여행 드레스덴 ↔ 베를린 2019년 7월 즈음, 이성헌 목사님께로부터 이 사진과 함께 미션을 받았다. 이 그림은 베를린에 있는 회화관에 전시 되어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사진 속 그림의 실물을 찍어서 보내달라 하셨다. 콜 😆! 급한 일도 아니고 오랜만에 베를린에 갈 기회였다. (어예!) 이 약속이 잊혀질 즈음, 더 늦지 않게, 학기 초 2019년 10월 12일 딱! 이 회화관 만 보러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회화관 이 열기 전에 도착했다. 많은 방문객들이 회화관이 채 열기도 전에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시집] 사랑이 다예요 |김용택 사랑시 선집 | 김선형 그림 "사랑이 다예요." 김용택 시인 | 김선형 그림 2016년 2월 4일 괴팅엔에서 살 때, 해니와 수연이로부터 생일을 맞아 한국 과자, 생필품 한 보따리와 함께 이 시집을 선물 받았다. 나의 20대 초반엔, 한창 시에 취해서 살았던 시간이 었는데, (뭐 지금도 시를 좋아하지만, 그때만큼 찾아보진 않는다.) 하필 "사랑" 시집이어서 손이 잘 가지 않았다. 워낙 시집이 얇아서 책꽂이에 다른 책들과 꽂아놓으면 잘 찾기도 어렵다. 그렇게 존재감이 잊혀지던 와중에 시집이 새해를 맞아 책정리를 하는 도중에 다시 한번 발견됐다. 그리고 지난 수요일, 2020년 1월 15일 잠들기 전에 읽어보았다. 시집은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몇 공감 가는 시를 몇 개를 남겨두어야지. 첫 느낌은 이게 무슨 시야, 아우 유치해 ..
독일 드레스덴 숨겨진 명소, 블루원더, 로슈비츠 다리 | Blaues Wunder | Loschwitz Bridge | Loschwitzer Brücke| Dresden 드레스덴은 독일 동부에 있는 도시로 관광도시로도 유명하다. 구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엘베강 주변으로 유명한 프라우엔 교회, 젬퍼오퍼 등 여러 관광지들이 있고 외국 관광객 사이에선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드레스데너들 [Dresdener] 사이에선 꽤 유명한 숨겨진 명소 하나가 더 있다. 바로, 로슈비츠 다리 [Lochschwitz Brücke] 다.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중앙역에서 약 트램/버스 이용시 30-40 분정도 거리] 엘베 강 [Elbe River]으로 나누어진 두 동네 Blasewitz 와 Lochswitz 를 이어주는 다리인데, 이 두 ..
2020년 새해맞이 - MBTI 성격 테스트 MBTI 성격 테스트는 사람의 성격을 16가지 성향으로 나누어서 정리하고 찾아주는 테스트이다. 사람의 성격은 정말 다양해서 이 테스트만으로 전 세계 사람들을 16가지 성격유형으로 나눌 순 없겠지만, 나의 성향을 조금이나마 파악하고 알게 돼서 좋다. https://www.16personalities.com/ 특별할 것 없이 난 이 웹사이트를 이용하는데, 간단한 문항으로, 성격을 파악해준다. (간단한 몇 문항에 성격을 파악해 주기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고, 맹신할 필요는 없다) 이 세상 약 70억명 중 다 같은 사람은 1명도 없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나를 알아간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면 되겠다 :) 2018년 5월 즈음에 테스트를 했을 땐, 나의 성향이 INFP-T 으로 나왔었다. 하지만 그 사이 스스로..
2020년을 시작하면서 - 계획& 목표 설정 새해가 밝았다. 매년 그럴싸한 다짐과 목표 설정으로 새 시작을 한다. 작심삼일 정도로 흐지부지 되어도 새해 관행처럼 목표를 적다 보면 한 해를 잘 살아낼 용기도 생기고 동기부여도 된다. 2019년 목표를 체크하며, 성찰하는 포스팅도 올릴 예정 역시 나 올해도 다짐과 목표를 정해 봤다. 하지만 올해는 평소와 다른 관점으로 목표를 정했다. 2019년 읽은 책 중에 한 책이었는데, 제목은 기억이 안 난다. 거기서, 목표 설정은 객관적으로 추후 감독이 가능하고, 1. 결과의 성공 여부가 나의 컨트롤 안에 있어야 하며 2. 트래킹 (tracking) 이 가능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나만의 룰을 만들었는데 너무 얽매여 있지 않기로 했다. 우선 시작하고 점차적으로 강도를 조절하고, 성장하는 부분에 초점을 두기로 했..
2019년에 푹 빠진 음악들 음악만큼 가장 쉽게 일탈을 접할 수 있는 매체가 또 있을까.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가장 멀리 가게 하고 가장 개인적인 구별된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 2019년에 푹 빠져 들었던 음악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1. 클래식 조성진 : Debussy - Claire de lune 조성진 드뷔시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쇼팽 콩쿠르를 우승하며 유명했을 시점에 난 폭풍의 눈 속에 있어서 잘 모르고 있다가 올해 들어 알게 돼서 들어봤다. 약간 뒷북 이긴 하지만 그의 드뷔시- 달빛이 얼마나 부드럽고 젠틀하든지 빠져든다. 처음엔 달빛에 스르륵 잠이 오는 듯한 부드러움이 느껴졌다면, 여러 번 반복해서 듣다 보면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달빛이 반짝반짝 비치는 잔잔한 호수 같은 (?) 감미로움이 느껴졌었다. 정경화: Bach- ..
2019년 - 영화관에서 본 영화 올해는 영화관에서 본 영화는 3편이다. 모두 다 Sarita 언니가 먼저 보자고 물어봐주었다. 올해는 학업에 많이 분주했는데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일이 나를 분주함 속에서 환기시켜주었다. 쉼 없이 재생되고 있는 테이프에 잠깐 일시정지를 걸어주는 느낌이랄까...!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건 그 나름 대로의 재미가 있다. 미리 예매하고 영화 상영시간보다 먼저 가서 팝콘과 콜라를 준비하는 그런 설렘. 어벤져스: 엔드게임 26.4.2019 마블을 엄청 좋아하는 팬은 아니지만 간간히 유행에 뒤처지지 않도록만 찾아보는 편인데 Sarita언니가 왕팬이다. 예전부터 마블 영화를 같이 보자고 했었는데 자꾸 거절한게 미안하기도 해서 같이 봤다. 모르는 캐릭터도 나왔지만, 내가 아는 캐릭터는 다 나왔다. 이 영화를 안봤으면..
인종차별을 대하는 나의 자세 (2) - 그리고 대처법 인종차별을 대하는 나의 자세 (1) 감사하게도 난 12살 때부터 외국생활을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인생 햇수에 반이 넘도록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 사회에서 외국인으로 산다는 것은 "특별"하다.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오늘은 단점 중 하나.. casualee.tistory.com 나는 무안해진 입꼬리를 내리지 않았다. 웃으면서 원하시는 신분증을 확인시켜드리면서 계산을 마치고 , 먼저 눈을 마주치면서 "Danke schön, schönen Abend noch, Frohe Weihnachten"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했다. 계산원은 계속 정색하며 나를 무시했고 오히려 내 뒤에 서있던 손님들이 나와 눈을 마주치며 웃어주었다. 무언의 유감의 표정과 고마움이 뒤섞인 표정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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