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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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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승리호 | 스포일러 없음| 우주것들아, 니들이 신파를 알아? ㅋ|개인적인 짧은 감상평| 전문가 아님 승리호가 넷플릭스에 전 세계 동시 개봉이 되다니! 해외 거주하는 나는 이보다 더 반가울 수가 없었다. 한국 신작 영화가 세계적으로 노출이 되니 자랑스럽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배우 유해진과 진선규 씨가 나온다고 하니 더 기대도 되고 크크크) 영화를 보기 전, 한국에는 몇 시간 먼저 개봉이 되어, 포털에 올라온 리뷰를 힐끔 봤다. 스포일러를 원한 건 아니지만 대중의 감상평도 궁금하니까. 대략 한국식의 신파라서 아쉬웠다는 평을 읽었다. 신파라니 신파라니! 평소 접하는 할리우드 우주영화의 세계관에도 젬병인 나에겐 너무 벅찼는데, 거기에 신파라니. 이건, 뭐. 한국 영화의 단조로운 클리셰가 이제 전 세계적으로 혹평을 면하지 못하겠지 싶었다. 독일 친구랑 이 영화를 같이 보기로 했는데, '별로면 어떡하지.'라는 ..
이승윤의 [영웅 수집가]를 듣고 - 그냥 생각 난 내 생각 싱어게인 30호 장르 가수로 알게 되었고, 가수 이승윤이 부르는 노래를 최근 접하게 됐다. 이게 웬 걸! 싱어게인 이전에 발매 했던 노래들이 더 좋다. 어제 처음 들은 노래는 인데, 가사와 해석이 인상 깊었다. 그가 말하 길 - *글 너무 많다 읽기 귀찮다는 분들을 위한 요약 영웅 = 대타, 아바타, 자기 욕망 투영의 미화, 사실 관심 없음, 소모품 [MV] 이승윤(Seung_Yoon Lee) _ 영웅 수집가(Hero Collector) 가사 더보기 그토록 찾아 헤맨 사람을 만난 것 같아 아마도 나의 영웅이야 어쩌면 저렇게도 올곧고 위대한 건지 끝까지 나는 따를 거야 다만 내가 원할 말만 영원히 하면 돼 걸음걸이도 한치도 어긋나지만 않으면 돼 나의 진열장에 놓을 영웅이야 손대지 마 이런 조금 바랜 흔적이..
[자존감 노래 | 락 | 발라드] 신해철 - 민물장어의 꿈 - 가사 좋은 노래 [가사]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 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 하는 [후렴]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 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마저 두려울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이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이지만 ..
[자존감 노래 | 팝송 | 올드팝| 클래식 팝 | 발라드 | R&B] 휘트니 휴스턴 Whitney Houston - Greatest Love Of All - 가사,번역,해석 - 가사 좋은 노래 오래되었지만 절대 촌스럽지 않은 아메리칸 팝의 스윗하트 휘트니 휴스턴의 Greatest Love of All [직역: 가장 위대한 사랑]입니다. 가사가 너무 좋은 노래 예요. 🌻 자존감을 뿜뿜하게 해 주고 용기를 주고 위로해주는 노래랍니다. 스스로 사랑하는 것이 가장 위대한 사랑이라고 하는 이 노랫말이 이 포스팅을 보는 모든 이에게 힘이 되길 바라면서 행복하세요 :) ✨ [가사, 해석, 번역] 1절 (Verse) I believe the children are our are future 나는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라고 믿어요 Teach them well and let them lead the way 잘 가르치고 그들이 길을 잘 헤쳐나가게 해야 해요 Show them all the beauty they po..
베를린 국립 회화관 | Gemäldegalerie Berlin | Rembrandt 렘브란트 | 돌판을 던지는 모세 Moses with tablets of the Ten Commandments Gemäldegalerie Berlin 당일치기 여행 드레스덴 ↔ 베를린 2019년 7월 즈음, 이성헌 목사님께로부터 이 사진과 함께 미션을 받았다. 이 그림은 베를린에 있는 회화관에 전시 되어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사진 속 그림의 실물을 찍어서 보내달라 하셨다. 콜 😆! 급한 일도 아니고 오랜만에 베를린에 갈 기회였다. (어예!) 이 약속이 잊혀질 즈음, 더 늦지 않게, 학기 초 2019년 10월 12일 딱! 이 회화관 만 보러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회화관 이 열기 전에 도착했다. 많은 방문객들이 회화관이 채 열기도 전에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2019년에 푹 빠진 음악들 음악만큼 가장 쉽게 일탈을 접할 수 있는 매체가 또 있을까.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가장 멀리 가게 하고 가장 개인적인 구별된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 2019년에 푹 빠져 들었던 음악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1. 클래식 조성진 : Debussy - Claire de lune 조성진 드뷔시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쇼팽 콩쿠르를 우승하며 유명했을 시점에 난 폭풍의 눈 속에 있어서 잘 모르고 있다가 올해 들어 알게 돼서 들어봤다. 약간 뒷북 이긴 하지만 그의 드뷔시- 달빛이 얼마나 부드럽고 젠틀하든지 빠져든다. 처음엔 달빛에 스르륵 잠이 오는 듯한 부드러움이 느껴졌다면, 여러 번 반복해서 듣다 보면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달빛이 반짝반짝 비치는 잔잔한 호수 같은 (?) 감미로움이 느껴졌었다. 정경화: Bach- ..
2019년 - 영화관에서 본 영화 올해는 영화관에서 본 영화는 3편이다. 모두 다 Sarita 언니가 먼저 보자고 물어봐주었다. 올해는 학업에 많이 분주했는데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일이 나를 분주함 속에서 환기시켜주었다. 쉼 없이 재생되고 있는 테이프에 잠깐 일시정지를 걸어주는 느낌이랄까...!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건 그 나름 대로의 재미가 있다. 미리 예매하고 영화 상영시간보다 먼저 가서 팝콘과 콜라를 준비하는 그런 설렘. 어벤져스: 엔드게임 26.4.2019 마블을 엄청 좋아하는 팬은 아니지만 간간히 유행에 뒤처지지 않도록만 찾아보는 편인데 Sarita언니가 왕팬이다. 예전부터 마블 영화를 같이 보자고 했었는데 자꾸 거절한게 미안하기도 해서 같이 봤다. 모르는 캐릭터도 나왔지만, 내가 아는 캐릭터는 다 나왔다. 이 영화를 안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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