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에 상처받은 억울한 <푸념>이 지나가고 있어요.
충분히 아프다 아물어 굳은살이 배겼다. 이제, 좀 '어른이 됐구나' 하고, 배운 만큼 나름 조심스럽고 열심히 살고 있다 생각했는데, 머지않아, 역시나, 또! 방심한 사이 또 오해받고, 상처 받고 속상하다. 그럼 '아직 멀었구나' 하며, 다시 성장을 준비한다.예전엔 이 과정이 꺼려지고 아프기만 했는데, 이젠 시간이 충분히 지나야 함을 안다. 아픔은 그 아픔대로 모자람 없이 넉넉히 고달파져야만, 온전히 괜찮아지고 성장하는 것도 알고 있어서 이젠 '이런 시간이 오는구나. 때가 되었구나.' 한다. 이 충만한 시간이 지나간다. 그리고 또 오겠지. 충분히 아프고 제대로 괜찮아지길, 그때도 유연하게, [화도나는 속상한 이 시간, 스쳐 지나가는 뾰로통한 세모난 푸념]더 이상, 상처 받은 것에 대해 내 탓을 하지 않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