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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공 쌓기/생각 &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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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시작하면서 - 계획& 목표 설정 새해가 밝았다. 매년 그럴싸한 다짐과 목표 설정으로 새 시작을 한다. 작심삼일 정도로 흐지부지 되어도 새해 관행처럼 목표를 적다 보면 한 해를 잘 살아낼 용기도 생기고 동기부여도 된다. 2019년 목표를 체크하며, 성찰하는 포스팅도 올릴 예정 역시 나 올해도 다짐과 목표를 정해 봤다. 하지만 올해는 평소와 다른 관점으로 목표를 정했다. 2019년 읽은 책 중에 한 책이었는데, 제목은 기억이 안 난다. 거기서, 목표 설정은 객관적으로 추후 감독이 가능하고, 1. 결과의 성공 여부가 나의 컨트롤 안에 있어야 하며 2. 트래킹 (tracking) 이 가능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나만의 룰을 만들었는데 너무 얽매여 있지 않기로 했다. 우선 시작하고 점차적으로 강도를 조절하고, 성장하는 부분에 초점을 두기로 했..
인종차별을 대하는 나의 자세 (2) - 그리고 대처법 인종차별을 대하는 나의 자세 (1) 감사하게도 난 12살 때부터 외국생활을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인생 햇수에 반이 넘도록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 사회에서 외국인으로 산다는 것은 "특별"하다.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오늘은 단점 중 하나.. casualee.tistory.com 나는 무안해진 입꼬리를 내리지 않았다. 웃으면서 원하시는 신분증을 확인시켜드리면서 계산을 마치고 , 먼저 눈을 마주치면서 "Danke schön, schönen Abend noch, Frohe Weihnachten"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했다. 계산원은 계속 정색하며 나를 무시했고 오히려 내 뒤에 서있던 손님들이 나와 눈을 마주치며 웃어주었다. 무언의 유감의 표정과 고마움이 뒤섞인 표정과 ..
인종차별을 대하는 나의 자세 (1) 감사하게도 난 12살 때부터 외국생활을 했다.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온인생 햇수에 반이 넘도록해외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 사회에서 외국인으로 산다는 것은"특별"하다.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오늘은 단점 중 하나인"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민감하지만 불가피한 주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번 달에 난 두 번이나 같은 상황에 맞닥뜨렸다.가게 상점에서 계산원이 손님들에게 계산을 마치고 환한 미소로 인사를 한다."Danke schön, schönen Abend noch"(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친절하신 분이구나"내가 계산할 차례,먼저 'Hallo, guten Tag' 웃으면서 인사를 했다. 내 차례가 되자 계산원은 정색을 하고 눈을 흘기며 무시를 했다. 그 계산원의 모습을 보니.혹여'오늘 기분..
자존감이 일기'도' 쓰게 한다 -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일기 쓰기 '오늘은... 했다' 예전 초등학교 흔한 방학 숙제였기도 했고항상 밀려 쓰기 다반사'숙제'하듯 어제 그제 일을 생각하며 분주하게 일기를 쓰던 개학식 전날도 문득 생각이 난다. 사실 나에게 일기쓰기는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부모님이 일기를 기록하는 것을 보며 자란 나는 그게 당연한 일인 줄 알았다. 숙제처럼 밀려 쓰던 일기부터사춘기 시절 휘몰아치는 감성에 젖어 쓰던 일기, 성인이 되어이불 킥하고 오그라드는 손발을 쥐고 폭풍 삭제했던 싸이월드, 페이스북, 다양한 SNS 공간에 나의 존재를 소리치던 주옥같은 문장들 다시 돌아보니,이 모든 것들이 다 '자존감'의 산물이었다. (오직 나의 경험에 의하면)자존감이 낮아지면 1. 나의 일상이 소중하지 않다해서 기록할 만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2. 평범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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