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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을 대하는 나의 자세 (1) 감사하게도 난 12살 때부터 외국생활을 했다.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온인생 햇수에 반이 넘도록해외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 사회에서 외국인으로 산다는 것은"특별"하다.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오늘은 단점 중 하나인"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민감하지만 불가피한 주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번 달에 난 두 번이나 같은 상황에 맞닥뜨렸다.가게 상점에서 계산원이 손님들에게 계산을 마치고 환한 미소로 인사를 한다."Danke schön, schönen Abend noch"(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친절하신 분이구나"내가 계산할 차례,먼저 'Hallo, guten Tag' 웃으면서 인사를 했다. 내 차례가 되자 계산원은 정색을 하고 눈을 흘기며 무시를 했다. 그 계산원의 모습을 보니.혹여'오늘 기분..
2019년 읽은 책들 (3) - 책 고르는 법, 책 고르는 안목 기르기, 독서하는 습관 만들기 2019/12/28 - [책] - 2019년 읽은 책들 (0) 2019/12/29 - [책] - 2019년 읽은 책들 (1) 2019/12/29 - [책] - 2019년 읽은 책들 (2) 현명한 책 고르는 법이 필요하다. 가지고 있는 책들 중에 읽어보려고 시도한 책들이다. 정의란 무엇인가 역사의 역사 걸리버 여행기 첫째 딸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았지만 삼국지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무엇을 기도할까 21 Lessons for 21st century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더 나은 오늘은 어떻게 가능한가) Sapiens Homo Deus 데일리 카네기 인간관계론 기지(氣志)는 훌륭했다 너 자신을 알라 "Know thyself" 소크라테스의 명언은 정확했다. 여러 책을 시도했다. 완독 실패. 몇..
2019년 읽은 책들 (2) 2019/12/28 - [책] - 2019년 읽은 책들 (0) 2019/12/29 - [책] - 2019년 읽은 책들 (1) 9.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벼룩시장에서 샀음) 히가시노 게이고 저 스낵 북이었다 한창 시험기간 때 교양, 자기 계발 서적처럼 집중해서 읽지 못할 것 같아서 독서습관 유지용ㅋ 소설은 나에게 아직 익숙지 않은 장르였지만 나름대로 집중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이 끊기는 것은 뭔가 구체적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아니, 표면적인 이유가 잇었다고 해도 그것은 서로의 마음이 이미 단절된 뒤에 생겨난 것, 나중에 억지로 갖다 붙인 변명 같은 게 아닐 까. 마음이 이어져있다면 인연이 끊길만한 상황이 되었을 때 누군가는 어떻게든 회복하려 들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 스터..
2019년 읽은 책들 (1) 2019/12/28 - [책] - 2019년 읽은 책들 (0) 올해 상반기 한국에서 택배를 받을 일이 있었다. 한글책을 읽고 싶은데 구글 전자책으로 구할 수 없었던 책 몇 권을 부탁해서 선물을 받았다. 4.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채사장저 지대넓얕 팟캐스트를 몇 년 전 알게 되었다. 지대넓얕 도서에 대해서 많이 들어봤는데 내가 처음으로 읽은 교양인문학이였던것 같다. 나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 이 책도 내년에 다시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 올해 읽은 책 중에 가장 심오했던 책인 것 같다. 분명 맘에 드는 구절을 사진찍어 놓은 것 같은데 밑줄 치고 읽지 못해 못 찾겠다 흑흑 이하 책들은 낮은 자존감의 동굴에서 나올 준비를 하는 내가 아등바등거리던 그때 읽던 책들이다. 5.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아버지가 사..
2019년 읽은 책들 (0) 2019년 완독 한 책들을 추리다 보니 13권 정도 된다. 목표했던 12권보다 1권이나 더 읽었다. 오랜 해외 생활을 하다 보니 '한글이 고프다.' 도서 수집러가 되는 이유 중 하나가 꼬불꼬불 알파벳만 보다 보니 그저 종이에 적힌 또박또박 한글, 국문이 그리워진다. 한국에서 사오기도 하고, 선물 받고, 물려받고, 한인 교민 벼룩시작을 통해 구했던 기존에 가지고 있던 책을 시작으로 독서를 했다. 도서를 선정하는 기준은 특별히 두지 않고 재미와 흥미 위주의 도서를 읽었던 것 같다. 점차적으로 읽고 싶었던 책은 전자책 (킨들 ebook)으로 다양한 책들을 구해 읽었다. 우선 책을 완독하고 습관을 길들이는 것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완독하고 내용도 밑줄 쳐가며 읽었는데 다시 정리하려고 보니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책 읽기를 시작한 계기 '한 달에 한 권씩이라도 읽어보자' 20대 후반 문득 과제를 하며 빈 워드 페이지를 바라보며 깨달음이 왔다. 인풋(input) 이 있어야 아웃풋(output)이 나온다. 인풋의 퀄리티가 아웃풋의 퀄리티를 좌우한다. 스스로에게 '제대로 된' 인풋을 주고자 2019년을 시작하며 책 읽는 습관을 기르고 싶었다. 호기로운 다짐은 역시나 작심삼일. 우선 실천 없는 다짐은 물거품이다. 정확히 3일 뒤엔 이 내용을 썼다는 사실마저 잊고 지냈다. 평소 책 읽기는 우선순위에 없던 일이다. 바쁜 일상 속에 시간을 굳이 내어서 독서를 하는 건 다짐 보단 소망이었을 뿐. 자극이 필요했다. 그러다 '체인지 그라운드'의 #66 챌린지를 우연히 알게 되었다. 66일 동안 습관형성을 목표로 매일 독서, 운동, 공부 등. 인스타그램 ..
자존감이 일기'도' 쓰게 한다 -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일기 쓰기 '오늘은... 했다' 예전 초등학교 흔한 방학 숙제였기도 했고항상 밀려 쓰기 다반사'숙제'하듯 어제 그제 일을 생각하며 분주하게 일기를 쓰던 개학식 전날도 문득 생각이 난다. 사실 나에게 일기쓰기는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부모님이 일기를 기록하는 것을 보며 자란 나는 그게 당연한 일인 줄 알았다. 숙제처럼 밀려 쓰던 일기부터사춘기 시절 휘몰아치는 감성에 젖어 쓰던 일기, 성인이 되어이불 킥하고 오그라드는 손발을 쥐고 폭풍 삭제했던 싸이월드, 페이스북, 다양한 SNS 공간에 나의 존재를 소리치던 주옥같은 문장들 다시 돌아보니,이 모든 것들이 다 '자존감'의 산물이었다. (오직 나의 경험에 의하면)자존감이 낮아지면 1. 나의 일상이 소중하지 않다해서 기록할 만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2. 평범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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