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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공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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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한 기도 | 사실 나는 '애'다 제목은 가족을 위한 기도지만, Subject 만 바꾸면, 이웃을 위할 수도, 친구를 위한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한 기도가 될 수 있다. 언젠가부터 너무 기도를 안 해서 차라리 벽에 붙여놓고 '보고 읽으면서라도 기도를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인터넷에 올라온 가족을 위한 기도문을 찾아서 '짜집기' 했다. 말솜씨가 유려하지 못해서, 누군가의 멋진 기도 말이라도 따라 하며 내 진심과 더 많은 기도제목들을 더한다. (참고한 여러 기도문의 출처는 아래에). 가족을 위한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하나되게 하는 가족이라는 든든한 울타리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가족, 한 사람 한사람은 당신 사랑의 선물임을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저에게 힘이 되고 위로이자 자랑인 가족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
계속 알아간다ㅡ는 '일' 휴대폰을 두고 나왔다. 평소처럼 음악을 듣거나 팟캐스트를 들었어야 했는데... 눈이 왔다. 생각이 더 길어져 버렸다. (생각이 많아진 게 아니고 길어졌다.) 오늘을 포함해서, 흔히 빗나가는 기상청의 '오보'때문인지 날씨예보에 무관심해지는 날이 다반사다. 사실 기상청에 불평을 늘어놓을 일도 없어서 더 편하다. 그러다 어쩌다 한 번씩 눈을 맞으면 여간 난감하다. 모든 게 다 날씨 같다. 알다가도 모르겠다. 나도 나 자신을 잘 모르는 날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뭐, 나와 가장 가까운 가족만 해도 “이런 모습이 있었나?” 하고 간혹 새롭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변치 않는 듯 다 변해간다. 이 '변화'를 인지하는 현상 자체부터 두려워진다.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이 도리어 불편함을 반증하고, 벌써..
[독일어 주기도문] Das Vaterunser | 한영 번역 포함| The Lord's Prayer - The Our Father Das Vaterunser Vater unser im Himmel,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Our Father in Heaven, gehelight werde Dein Name,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Hollowed be your name Dein Reich komme, 나라가 임하시오며, Your kingdom come Dein Wille geschehe, wie im Himmel so auf Erden.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Your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Unser tägliches Brot gibt uns heute,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Give us this day our dai..
제대로 반응해라| 나를 다시 손봐야 할 때 올해는 작은 경제활동이라도 시작할 생각이었다. 다른 아르바이트보다 학교 연구 조교 자리를 가장 희망했는데. 학교는 학생에게 유동적인 환경일 뿐 더러 새로운 것을 배우는 좋은 곳이기도 해서다. 하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여타 할 만한 일자리가 쉽게 구해지지 않았다. 작년에 국제학교 데이케어 자리도 알아보기도 했는데, 장기화된 봉쇄조치로 출근은 물 건너간 이야기가 되었다. 운수 좋게도, 몇 주전 학교 연구 조교 research assistant, WHK 자리가 생겼다. 일자리 구하기 더 어려운 코로나 시국을 생각하면 참 감사한 일이다. 그리고 오늘 사인한 계약서를 제출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였다. 쓰레기 통에서 빈병을 뒤적거리는 노숙자 아저씨를 봤다. (독일에 Pfand라는 빈병 회수제도로 생활을 이어나가는..
[소설] 스토너 | 존 윌리엄스 | 치열하게 존재했던 스토너를 기억하며 | 김승욱 옮김 | RHK | Stoner John Williams 보통 완독을 하고 생각 정리 후 포스팅을 하는데, 이건 완독 후 바로 날 것의 느낌을 간직해두고 싶어서 초초초 습작을 기록한다. 이 책을 접한 계기는 수영언니가 한국 귀국 하기 직전 나에게 선물하고 간 책이다. 언니가 하는 말로는 문체가 다른 책이라고 했는데, 언니 말대로 정말 결이 다른 책이다. 오랜만에 독서의 여운이 묵직하고도 너무 강렬해서 글로 나마 이 느낌을 남겨두고 싶다. 책의 중후반 까지도 주인공의 어리석음에화가 절로 났다. 고구마 100^1000000개 먹은 듯한 답답함. 모든 것에 밋밋하고 궁색해 보이는 이 주인공이 하나도 멋지지도 않고 이게 왜 베스트셀러인지 의문이 들었다.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스토너의 급발진? 적인 결정들이 공감되지 않았다. '뭐? 이렇게 대학에 남겠다고? 이렇..
YOUTUBE 유튜브 [추천 영상 / 댓글 뜨지 않게 하기] - 구글 크롬 확장 프로그램 사용 오늘 친구들과 넷플릭스 영화 소셜딜레마를 보고 알게 되었다. 유튜브 홈페이지에 추천 영상이 뜨지 않게 할 수 있는 구글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유튜브의 알고리즘 때문에 찾아보지 않을 정보까지 알게 되고, 그 래빗홀에 빠져 시간 낭비한 적이 다반사라 이런 확장 프로그램은 시간 활용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내 의지로는 힘들고, 이렇게나마 절제하는 거지. 👇 다운로드 링크 : 👇 Remove YouTube Recommended Videos, Comments Hide YouTube related videos, comments, video suggestions wall, homepage recommendations, trending tab, and other distractions. chrome.goo..
[시집] 그래서 당신 | 시인 김용택 | 문학동네 도서 리뷰를 위해 작년에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독서부터 독후감까지는 아직 힘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주제로 간간히 글을 써 올렸고, 아직 포기하지 않았으니까,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시집에 대해 올려본다.우연찮게도 지난 포스팅과 같은 김용택 시인의 책이네! 🔖몇 몇 좋은 시는 두고두고 봐야 하니까 남겨놓아야지
2020년 다시 해보는, 싸이월드 시절 - 문답 블로그를 시작하고부터 추억 정리를 시작했는데, 문득 생각나던 싸이월드! 이제 폐쇄되어 더 이상 싸이월드에 남겼던 그때 그 시절 나의 흑역사!! 를 다시 볼 수 없어 너무 아쉽다. 그래서 미래의 언젠가 나를 위해, 2020년 흑역사(!) 생성을 다시 한번 해보려고 한다. 블로그 포스팅이나 게시물을 참고해 답하고 싶은 질문들을 뽑아서 다시 정리해봤다. 질문 출처 더보기 익들아 혹시 너네 싸이월드 시절 자기문답 기억나니...? 2016년 8월 11일 0시 47분 작성 - 나 그거 오랜만에 하려고 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심한 익들 양식 줄까??♥Story1 # 뻔하지 않은 소개♥ 01. 현재 직업 :02. 지금 머리스타일 :02. 오늘 www.instiz.net [문답놀이] 싸이월드 추억의 문답!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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