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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드레스덴

[드레스덴 근교 도시 | Tharandt 타란트 -당일치기 여행] 가벼운 겨울 등산& 산책 | 눈 밭 걷기| Winter Wonderland

드레스덴 근교 여행지는 유명한 프라하 그리고 Bastei 정도 있다. 그리고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Tharandt (이하 타란트)도 있다! 사실 여행지는 아니다. 드레스덴 공대 산림대 캠퍼스가 있는 곳이다. 타란트는 드레스덴 중앙역에서 Regional Bahn 혹은 S-Bahn 으로 약 15-20분 걸리고, 티켓 비용은 편도 (4.5) 약 5유로, 종일권을 끊으면 왕복 약 7유로 정도 한다. 

드레스덴에 짓눈개비가 오는 날이면, 여기는 함박눈이 내리는 곳이다. 나도 오늘 처음 시도 해본 루트인데, 난이도가 낮다. 눈 오는 겨울을 만끽하기 딱 좋은 가벼운 트래킹 코스 정도다. 중앙역에서 출발하고 돌아오는 모든 트래킹코스가 딱 3시간 정도 걸렸다.  드레스덴 거주자 혹은 장기체류 예정이라면 한번쯤 시도 해봐도 괜찮을 듯! 

Tharandt역사 도착후  왼쪽으로 직진 하면 강가를 만날 수 있다.

Tharandt를 가로지르는 Weißeritz 하천, 저 강가의 고드름 너무 이쁘다
Weißeritz 하천 뒤에 보이는 산을 돌아가는 게 트래킹 코스
트래킹 직전, Tharandt 의 풍경 구경하러 교회 올라가는 길 
Ev.-Luth.-Kirche Tharandt,  타란트 교회
교회에서 내려다 본 타란트 풍경

도시가 산에 둘러 쌓여 있어서, 기차역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도 이렇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내 숨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로 조용하다. 

눈 쌓인 Schloss Tharandt, 타란트 성
Burgruine Tharandt, 예전 타란트 성 유적지에서본 풍경

잠깐 내려와서 하는 동네 구경, 작은 도시라 금방 끝나지만.

아저씨 코 위에 쌓인 눈, 악수도 한번 했다.
아무도 건들지 않은 눈- 으으 이쁘다 
이제 트래킹 시작! (자세한 루트 링크는 아래에)
송진

모든게 다 눈에 덮여있어서 따로 볼거리가 크게 없다. 
앞 등산객이 밟은 그 눈길을 계속 따라 밟고 지나가는 것 아님,
가끔 동물 발자국을 발견하는 일이 다 다.

간단히 말하자면 ,Tharandt역 에서 부터 Freital-Hainsberg West 역으로 산을 타고 돌아가는 길이다

별거 없고, 눈길 만 계속 밟는 거다.
나뭇가지에 쌓인 눈이 너무 이쁘다.
바람도 안불고 적당히 적적해서 딱 좋았다.

눈 구경 실컷했다.
참! 뛰어다니는 사슴 3마리도 봤다!

음, 천사가 왔다갔넼ㅋㅋ 얌전하다가도 장난기 폭발
이때까지만해도 양말이 젖지 않았어

얕은 계곡을 건너는 길. 멀쩡한 돌다리를 놔두고 
통나무 다리를 건너겠다고 애처럼 이상한 객기를 부렸다.
오른발이 푹 젖긴했지만ㅋ결국 잘 건너오긴 했다.  

그래도 씩씩하게 잘 걸었다!

 👇트래킹 루트 링크👇

 

Burg Tharandt – Ruine Tharandt Loop from Freital-Hainsberg West | hike | Komoot

Detailed maps and GPS navigation for the hike: "Burg Tharandt – Ruine Tharandt Loop from Freital-Hainsberg West" 02:56 h 10.0 km

www.komoot.com

나는 링크의 안내된 코스의 반 절만 했다. 주말에 딱 하기 좋은 당일치기 여행이였다.

조용하고 산책길, 논문 써야지 논문~
등산하며 예쁜 자연 풍경보고 또 계속 걷는 것.
가장 좋아하는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다 크크